[김창승의 지리산통신] 지리산 화엄사로 냉천에서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9-08-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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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도 멀지 않았습니다.
.
풀섶에선 귀뚜라미 울고
빈집 담장엔 나팔꽃은 피었고
누가 오나? 밖을 내다보던 감도
익어갑니다.
.
피고 울며 익어갑니다
사는 것이 그렇다지만
가난했기에 꿈으로 행복했던
유년의 시절이 있었습니다.
.
꽃피듯 피었습니까
울며 익어가십니까
.
소주 한 병 사들고
산 언덕 어버이 산소로 찾아올
꼭 아버지 닮고 그 어머니 모습 같을
그대를 기다립니다.
.
- 2019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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