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면 동네작가 전재원) 플리마켓 콩장, 지리산 구례 서시천 공원 놀이터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3-11-13 13:29 조회 : 14


지난 10월 21일 지리산 아래 구례에서

오랜만에 플리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가족들이랑 가을 나들이 다녀왔어요~

이곳 구례와 인근 지역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콩장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열리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는데

드디어 장이 열렸네요.

하지만....

저도 마켓에 와서 들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콩장이라는 말들이 있더라고요.

이런 너무 아쉬운데...

구례 로컬 프리마켓 콩장은 자격도, 참여비도 없는 엄청 프리한 마켓입니다.

수제 제품이라면 뭐든지 오케이

소량의 나눔 제품과 함께 펼쳐두고 돗자리에 또는 그늘막 텐트를 치고

가족, 지인들이 아침부터 즐기면서 물건도 팔고 나눔도 하고 서로 교류도 하는 굉장히 자유로운 장입니다.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너무 편안한 느낌이 들어

자주 오고 싶어지는 마켓이었어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게...ㅠㅠ

저는 일정이 있어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정리하고 가시는 분들도 조금 계시더라고요.

분위기 한번 볼까요~

도시에 큰 마켓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소박하고 자유스러운 느낌. 여기 서시천 공원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공간도 굉장히 크답니다.

저 멀리 지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군요.

음악을 연주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이쁜 옷이나, 액세서리를 판매하시는 분도 계시고

핸드드립 커피 향이 너무 좋아 한잔 사다 마셨네요.

차의 고장답게 녹차와 우롱차를 이렇게 판매하시는 분도 계시고

사진이 몇 장 없어 전반적인 느낌을 담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잔잔, 평온, 프리 이런 느낌입니다.

인근 예술가들이 다양한 작품들도 판매 하시더라구요.

우리 막둥이는 놀이터에 푹 빠져있네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첨 본 친구들이지만 같이 놀이하며 신나합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가족 나들이 잘 하고 왔습니다만

한편으로

구례만의 색이 잘 나타나는 마켓이라 마지막이라는 게 더욱 안타까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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