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전면 동네작가 남근우) 구례군 토지면 안촌마을 소개
구례군 토지면 안촌마을 소개
뒤로는 지리산 자락이 펼쳐지고 앞에는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평지마을 안촌마을은
삼국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왜병들의 상륙을 초계하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섬진강의 광활한 모래벌판이 어울져 있는 곳이라 하여
1920년경부터 “모래여울” 또는 “사탄”이라 칭해오다
1982년 주민의 화합과 마을번영을 기원하는 뜻에서 “안촌”이라
개칭하여 부르고 있다 합니다.
현재 안촌마을의 지도자인 김덕남(73)이장은 임기 6년차인 여성 이장으로써
13가구의 주민 30여명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수는 군 상수도와 문수계곡에서 흐르는 물을 공동상수도로 이용하며 마을주민들은 연2회 정도의 관리비를 내고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김덕남이장은 군내 몇 안 되는 여성이장으로 마을 안길 아스콘 포장을 비롯하여 마을 주민들의 야간 보행안전을 위한 태양광 등 설치, 주민들의 안전과 업무 편의를 위한 농로확장, 마을을 섬진강 홍수로부터 안전하도록 제방 둑 설치, 마을 미관을 위하여 빈집철거, 마을안길 조성, 회관 주방설비 교체나 설치 등 모두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장 임기 6년 동안 불철주야 마을을 위하여 봉사하여 왔습니다.
또한 마을마다 방치되기 일쑤인 마을회관 앞 유상각을 활용하여 알뜰한
주민쉼터를 조성하여 사계절 주민 휴식처는 물론 주민 회의용으로도
활용한다고 하는데 정말 독특해 보입니다.
김덕남 이장의 알뜰하고 섬세함이 돋보이는 듯합니다.
김덕남 이장은 마을에 여성들과 노약자들을 위한 시시티비와 제방 둑이
아름다운 야간 산책로가 되어 가로등이 안전에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부지런하고 알뜰한 김덕남이장과 함께 영원한 마을의 평화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 봅니다.
마을작가 남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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