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전면 동네작가 남근우) 구례군 산동면 하신마을 소개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3-11-13 13:25 조회 : 10


구례군 산동면 하신마을 소개

지리산 서쪽 자락에 자리잡은 하신마을은 조선 효종 때 밀양 박씨가 들어와 설촌하였고 그 뒤 남원 양씨와 성주 배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합니다.

마을 이름은 당초 신율이라 하였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윗마을은 상신, 아랫마을은 하신으로 개칭되었습니다.

마을 위 산성은 백제시대 때 축성되었다는 석축성인, 합미산성은 성곽이 뚜렷하며 군량미 보관창고 성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성곽은 길이 540m 높이 5m 3m의 형태이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많이 붕괴되어 흩어져 있습니다.

봄이면 본군에서는 유일하게 수많은 학이 둥지를 틀고 늦가을까지 서식하고 있어 황새마을 이라고도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학이 서식하고 있다는 마을 산 언덕)

(학이 내려다 본 하신마을)

마을에는 2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 학들이 서식하는 곳에서 바라본 마을의 풍경은 아름다움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신마을은 약 27세대 47명 정도의 마을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식수는 구례군 광역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마을마다 운영하고 있는 외부 전입자에 대한 마을 발전기금은 하신마을에서는 그 불합리를 없애는 차원에서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구례군 산동면 하신마을을 현재 이끌고 있는 분은 현역을 은퇴하고 나름 뜻을 품고 고향으로 입성한 허종욱 이장으로 임기가 2년 차인 만큼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의욕과 의지만큼은 마을작가가 본 많은 이장들 중에서는 으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 신축할 마을회관과 허종욱 이장)

(신축 될 마을회관 부지)

금년 10월말에 착공 할 의지에 걸 맞는 마을회관 신축을 앞두고 허종욱 이장은 분주합니다.

비록 마을의 규모는 작지만 허종욱이장의 의욕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올 하반기에 전남 전체에서 선정된 8개 마을 중 구례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은 허종욱이장의 야심찬 업적이라 생각됩니다.

마을주민들 중 관행농법을 고수하는 1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참여하는 유기농 생태마을 사업은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재배로 벼,두릅,엄나무,고사리,산수유,밤 등에 특정된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하고 특수 유기질 퇴비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육성사업 시설비, 체험장, 민박 등에 비용지원을 받을 사업계획서를 만드느라 허종욱 이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이런 중차대한 업무를 추진하느라 신축 때문에 이용이 불가능한 마을회관도 마을빈집을 임시 마을회관으로 사용하여 수시로 주민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그리고 허종욱 이장은 이 빈집을 회관 신축 후 농촌마을 소멸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귀촌인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임시 마을회관 및 회의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빈집)

이런 저런 굵직한 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마을안길 확장, 포장, 화단조성 등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복지 등에도 많은 업무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마을 안길도로나 담벽 등 취락지구 개선사업으로 부락의 형태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 허종욱이장의 숙원이라고 합니다.

(취락지구 개선사업으로 정비 대상부분)

전국에 계신 애독자 여러분!

이 마을의 미래가 기대되지 않습니까?

이제 막 마을의 미래를 내집처럼 야심차게 설계하고 있는 허종욱이장은 마을의 새로운 가족들을 위해서 미관 정비는 물론 새 가족을 맞을 것에 대비하여 마을 빈집들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물론 도와 군행정의 정책에도 적극적인 의지로 농촌소멸과 지역소멸의 예방에 협력하는 마을지도자 허종욱이장의 역할에 국민모두 응원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파이팅!

구례군 마을작가 남 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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