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면 동네작가 임세웅) 화엄문화제, 구례 사찰 명상 순례길 걷기대회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3-11-13 13:30 조회 : 11


안녕하세요.

구례군 동네작가 임세웅입니다.

13년 전 구례로 귀촌한 후 구례의 다양한 문화 행사를 경험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의미가 큰 행사는 아마도 화엄사에서 열리는 화엄문화제입니다.

올해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화엄사에서 열립니다.

가을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10월 6일에 구례 섬진강 길에서는 의미가

큰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초에 열리는 화엄문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구례 사찰 명상

순례길 걷기대회입니다.

화엄사 주지이신 덕문 스님, 꽃스님으로 유명해지신 범정 스님,

사성암 신도들, 화엄사 신도들, 지역 주민들, 일반 관광객들이 참여했습니다.

● 코스 : 사성암 주차장 ~ 섬진강벚나무길 ~ 섬진강두꺼비다리 ~ 섬진강대나무숲길 ~

문척교 ~ 섬진강길 ~ 사성암 주차장

사성암 주차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섬진강벚나무길을 지나 두꺼비다리를 건넜습니다.

두꺼비 다리를 건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멀리 보입니다.

섬진강의 섬자는 두꺼비 섬자로 고려말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울부짖어

왜구를 물리쳤다하여 두꺼비 섬자를 쓰게 되었고

다리를 조성하면서 두꺼비다리로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다리를 건넌 참가자들은 구례읍 원천마을 섬진강 길을 걸었습니다.

이 섬진강 길은 구례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지리산 노고단을 바라보며 걷는 구간입니다.

원천마을 구간을 지나면 섬진강대나무숲길에 들어섭니다. 초록빛 숲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은 어린이 참가자들, 지역 주민들, 관광객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순례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

스님 일행 뒤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따라서 걷고 있습니다.

울창한 대나무 숲이 주는 싱그러움과 상쾌함이 참가자들을 즐겁게 합니다.

섬진강 둑길을 걸은 참가자들은 구례읍과 문척면을 연결하는 문척교를 건너 출발 지점인

사성암 주차장에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섬진강길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드론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으며 걷고 있는

참가자들의 표정이 보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문척면 사성암 아래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스님과 참가자들이 문척교를 건넙니다.

문척교를 건넌 참가자들은 출발 지점인 사성암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 열린 구례 사찰 명상 순례길 걷기대회는 불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참여했으며 종교와 지역 사회가 소통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가진

큰 행사였습니다.

구례 사찰 명상 순례길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화엄사에서 괘불재와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7일에는 본 행사인 화엄음악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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