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방면 동네작가 박영복) 귀촌 10년 차 섬진강댁 - 상상을 일상으로 만들다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23-11-13 14:17 조회 : 739


안녕하세요. 동네작가 박영복입니다.

귀촌 10년 차, 상상을 일상으로 만드는 콘텐츠메이커 섬진강댁을 찾았습니다.

화엄사 아래 황전마을 골목중간 쯤 아담하고 조용한 시골집 입니다.

에어비앤비, 플리마켓 구례열매장, 로컬체험여행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놀러와구례' 를

운영하면서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는 섬진강댁

대문을 열고 한발짝 들어서서 바라보는 작은 시골집의 풍경이 산과 어우러져 아름답습니다.

이곳에 정착한지 10년, 도시의 삶은 시계의 알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고

많은 사람들과 한 공간 안에서 생활해야하는 일과는 몸과 마음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기에

한달에 한두 번 주말이면 지리산과 섬진강을 보러 오곤 했답니다.

빽빽하게 늘어선 건물들로 잘려있는 하늘이 늘 답답했었는데 산과 하늘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지리산과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을 보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답니다.

그때는 지리산학교가 한창 운영 중이라 한두 시간 뜻이 맞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남편과 이곳 저곳을 구경 다니다 보니 번아웃으로 힘들었던 부부에게

그 시간은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시간이어서 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례에 주거지를 정하고는 토지면 소재지에서 '섬진강댁'이라는 카페를 7년동안 운영하다가

이 집에 2021년 5월부터 별채공간 하나를 공개하면서 에어비앤비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가족으로는 섬진강댁 부부와 빵이와 쨈이라는 강아지 2마리, 별이라는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생활하는데, 빵이는 가수 이효리씨가 구해낸 유기견이라는데 이곳에 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대문에서 봤을때 오른쪽 공간이 별채(2인이 머물기 좋은 곳, 추가 1인 가능)로

빈티지한 조명과 열심히 수 놓던 시절에 만들었던 밸런스, 뜨개로 옷을 입힌 기둥,

꼼꼼하게 챙겨놓은 부엌가구, 바비큐와 불멍도 가능하다 합니다.

올해 6월에는 별채에 이어 본채도 오픈을 하기로 하고, 감성숙소(4인 이상 6인 이하)로

만들기 위해 부부가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방 2개, 넓은 실과 부엌, 화장실,

슈퍼싱 트윈베드, 작고 예쁜 드림캐처 등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본채에서도 바비큐와 불멍이 가능하도록 집 뒤 공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섬진강댁 편집샵으로

지속가능한 공정여행, 친환경적인 로컬여행을 구례에서 즐기실 수 있도록 구례의 현지인들과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현지식당과 여행지 안내 등이구비되어 있고,

갖고 싶은 물건이, 아이디어가 있는 곳 입니다.

올해 4월에는 국정방송 K-TV에 출연(지난 1년 사회적기업 육성팀으로 시작 예비사회적기업인증

까지의 과정을 기록해 놓은 내용을 기반으로 플리마켓 구례열매장, 섬진강댁 에어비앤비,

마을여행의 기획 등을 촬영하였고,

5 는 천은사 보제루 아래에서도 '마켓 구례열매장'을 열었으며,

7월에는 지리산에서 받은 위로를 함께 나누고 싶어 '구례에서 '

로컬체험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7일간 운영하였습니다.

구례를 재미나게 만들고 싶어하는 섬진강댁

부지런하고 예쁘게 오손도손 살아가고 있는 걸 보며 동네 어르신들이 말합니다.

구례에 잘 정착해서 성공한 부부라고~

- 하루하루 살아내기 바빠 나를 돌보는 일에 소홀하게 되기 마련인데요.

잠시 시간내어 구례로 놀러 오세요. 지리산과 섬진강이 있는 구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쉼이 있어요. -

'놀러와 구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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