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승의 지리산통신]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19-08-05 16:32
조회 :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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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이 그림처럼 걸려있는 구례 운동장의 열기는 태양보다 뜨겁습니다. 넘어지면서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고 '괜찮아? 미안해!' 표시를 하며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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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과 구례군체육회, (사)한국스포츠마케팅 고양지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 구례군의회, 전라남도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지리산 노고단배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및 섬머리그'가 7월29일~8월3일까지 8일간에 걸쳐 구례공설운동장 4개면 축구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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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일본, 중국, 러시아, 동티모르 등 해외 15팀, 박지성FC 등 국내 48개팀, 1,500여명의 선수가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서시천 옆 운동장에 모여 태양보다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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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믿고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경기 후 땀에 절은 선수들에게 '더운데 수고했어, 더 멋진 경기 부탁해!' 격려를 보내니 '감사합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오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이 지리산의 넉넉함을 닮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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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싸우고 패자를 위로해주는 스포츠 정신과 어느 때고 위안이 되고 격려가 되는 저 큰 지리산을 가슴에 품는 노고단 섬머리그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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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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